알코올 의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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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증

사회적 음주 : 술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일반적 음주

문제성 음주 : 술로 인해 신체적 합병증이 생기고 개인의 가정과 사회생활에 반복적으로 문제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계속하는 것 (알코올 남용--> 알코올 의존으로 진행)

  

알코올 의존증에 대한 이해

01알코올 남용(1년 안에 아래 중 한가지 이상이 발생한 경우)

• 거듭되는 알코올 사용으로 직장, 학교 혹은 집에서의 주요 역할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거듭된 알코올의 사용

• 알코올과 관련된 거듭된 법적 문제

• 알코올의 영향들이 원인이 되거나 이로 인해 사회적 혹은 대인관계 문제가 계속적/반복적으로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계속된 사용

02알코올 의존(아래 내용이 3가지 이상 1년 사이에 있었던 경우)

• 내성이 있습니다.

• 금단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떨림, 불면, 식은 땀, 환시, 환청 등)

• 원하는 양보다 술을 오랜 기간 많이 마십니다.

• 금주하거나 절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했습니다.

• 술을 구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 사회적, 직업적 혹은 휴식 활동들이 술로 인해 단념되거나 감소합니다.

• 음주에 의해 신체적 혹은 심리적 문제(위궤양, 대인관계 등)가 악화되는 줄 알면서도 음주를 계속합니다.

  

내성이란 ?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게 되면 신체 의존이 점점 강해지고 술의 효과가 점차적으로 감소하여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술을 마시는 양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소주를 맥주잔에 따라 마시거나 병째로 마시며, 맥주에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나 양주로 변한다. 알코올 의존 말기 단계에서는 조금만 마셔도 쉽게 취합니다.

  

금단증상이란?

01일반적 금단증상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술을 끊거나 줄이면 뇌세포가 흥분되어 생기는 증상으로 손떨림, 불안, 초조, 불면증, 경련, 환각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심한 정도는 그동안의 음주기간과 음주량,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알코올 의존자들은 술을 갑자기 끊어서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그렇게 심하지 않으며 대개 2-3일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짜증, 불안, 불면증은 2-3주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02심각한 금단증상

알코올성 환각(환청: 아무도 없는데 소리가 들리거나 헛소리가 들림, 환시:헛것이 보임)이 나타납니다.

03가장 심각한 금단증상(진전섬망)

환각, 정신착란, 고열, 고혈압, 심장 부정맥, 사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릅니다.

04만성 금단증상(마른 주정)

술을 끊고 금단증상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오랜 기간 불안, 짜증, 불면, 우울감, 집중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알코올 의존증의 특성

01만성적이다.

알코올 중독은 회복 가능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한 번 중독의 단계까지 이르면 재발이 잘됩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더 이상 증상이 나빠지지 않으므로 최선의 치료방법은 술을 끊는 것입니다.

02진행성이다.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알코올성 질환 및 중독이 점점 심해집니다.

03치명적이다.

이 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술로 인한 정신병적 증상(우울·불안·환각·환청·환시 등)을 겪을 수 있으며 더 방치할 경우 죽음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04가족병이다.

알코올로 고통받는 가족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괴로움(불안, 불면증,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원망으로 치료를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보복의 두려움이나 죄책감으로 상담이나 치료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상담 및 치료의 과정에서는 오히려 대상자를 변호하고 한 번 더 믿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가족들이 감정적인 갈등으로 인해 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올바른 판단을 못 하게 되어 가족들도 환자처럼 의존이 되었다는 것으로 이를 공동의존이라고 하는데, 술을 마시는 대상자 뿐 아니라 오랜 기간 마음의 상처를 입은 가족들도 상담을 받고 함께 치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연 나는 이 문제를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는지, 혹은 외면해 버리려고 했는지, 아니면 환자의 말대로만 따라가 버렸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효과적인 치료 프로그램

01입원 치료 및 약물 치료

1단계 (입원)
가족의 협조 정도, 병식, 신체 상태를 평가하고 프로그램 수행 능력을 고려하여 전문 의료팀과 면담 후 치료 계획 수립 이런 상태의 환자에게 심리 사회적 치료는 그들이 가진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2단계 (해독치료 단계)
입원 후 약 1~2주 동안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평가하고 갑작스러운 금주로 인한 금단 현상을 조절하는 치료 기간 입니다

3단계 (집중 치료 단계)
그룹별 특성에 맞춰 약물 치료 및 개별 상담을 하여 단주 의지를 갖게 합니다

4단계 (재활치료 단계)
본격적인 치료가 진행되는 시기로 인지행동치료, 전문교육, 12단계, 동기 강화 교육, 시청각 교육, 스트레스 관리 교육, 운동 요법과 더불어 전반적인 인격의 성숙을 통한 금주 방법을 배우는 기간 입니다

5단계 (사회 적응단계)
각종 모임에 참여하여 리더로서의 역할을 익히고 수행하는 단계로 외부 교육에 참여하는 등 퇴원 후 사회 적응을 준비하는 기간 입니다

02인지행동치료(CBT : Congnitive-Behavioral therapy) : 알코올 사용에 대한 왜곡된 신념 교정

인지치료
- 개인의 사고와 해석이 감정 및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됨.
-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자신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핵심

행동치료
- 감정 장애와 행동 장애를 학습된 반응으로 간주
- 적절한 훈련을 통해 더 건강한 감정과 행동으로 대체함
-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 요인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새로운 방식의 행동으로 바꾸려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줌

03동기 강화 치료(MET : Motivational Enhancement Therapy) : 변화를 향한 환자의 내적 동기를 유발하고 자신의 결정과 계획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자신의 행동과 목표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식
- 변화의 욕구를 증진하고 실천하는 환자의 동기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
- 내적 동기는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

04사회 기술 훈련 : 자신의 문제를 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기술을 배워 재발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여러 장면의 대인관계 상황에서 반응하고 표현
- 바람직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습득

  

적정 음주 지침

01술을 얼마나 마시는 것이 적정 음주인가?

‘얼마나 천천히 마시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시간당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에 음주 속도를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한 습관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음주 속도입니다. 제아무리 주당이라도 빨리 마시는 술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물론 개인 차이가 있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1시간 동안 분해되는 알코올의 양은 10g 정도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표준 잔의 개념입니다. 이것은 내가 마신 술의 양과 알코올 도수에 따라 함유된 ‘순수 알코올 양이 수치’를 숫자로 환산한 개념입니다. 보통 1 표준 잔이란, 알코올 10g이 포함되어 있는 술 한 잔을 의미합니다.

02폭음의 기준은?

폭음의 기준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엄격합니다. 폭음의 기준은 “2시간 동안 남성이 5표준 잔 이상, 여성은 4표준 잔 이상 마시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폭음은 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자살 등의 사건사고와 폭력(가정폭력, 성폭력)과 같은 강력 범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