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성인클리닉

Home > 성인클리닉 > 치매

치매

치매를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진 것을 치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치매란 다발성 인지 기능의 장애로 기억력이 떨어진 것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지만 이 증상뿐 아니라 말을 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장애, 성격변화가 생기며, 계산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가끔은 물건이나 단어를을 잊어버리곤 하는데, 이것을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건망증은 심하지 않으면 노화에 따른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치매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억력 상실이란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은 이런 일반적인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치매환자의 경우 기억력 상실은 가끔 발생하는 증상이 아닙니다. 지속적이고, 점차 정도와 빈도가 심해집니다.
방향 감각을 상실하여 길을 잃거나 심한 경우는 집 안에서도 화장실을 찾지 못하여 헤매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옷을 입는 것, 세수하거나 목욕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치매의 원인

인간의 인지 기능은 우리의 뇌가 담당하고 있는데, 뇌세포들이 죽거나 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매가 나타납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치료가 가능한 치매의 원인으로는 뇌 속에 물이 고이는 뇌수 수두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뇌막염, 경막 하 혈종, 약물중독,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전체 치매의 약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로 좋아질 수 있는 치매에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생기는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알코올성 치매 등이 있습니다. 한편 광우병과 같은 뇌염이나 픽병 등은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치매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입니다. 이 원인들은 전체 치매의 약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그중 보통 노인성 치매라고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이 모든 치매환자의 반 정도에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두 번째로 중요한 원인이 되며, 이것은 여러 번에 걸쳐 혈관이 막히거나 또는 한 번이라도 뇌의 특정 부분에 혈액 공급이 저하됨으로써 발생되는 것입니다.

  

치매의 증상

• 기억장애 - 자주 되풀이해서 물어보고, 평소에 아주 익숙했던 일도 잘 하지 못합니다.

• 언어장애 - 말할 때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거나 의사전달이 잘되지 않습니다.

• 시공간 능력 저하 - 시간과 장소의 감각이 없어지고, 판단력이 떨어집니다.

• 계산력 저하 -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잘 모르고 계산 실수를 합니다.

• 성격 및 감정 변화 - 성격이 급변하고 흥분과 의심, 두려움 등의 감정을 반복적으로 나타냅니다.

  

치매 진단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반인들이 봐도 치매라고 쉽게 알 수 있으나,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는 치매의 여부를 감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 자세한 환자의 문진과 함께 신경학적인 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01자세한 병력청취

환자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보호자의 보고를 통한 병력청취를 통해 환자의 기억장애 상태, 인지능력 장애 유무 및 정도를 평가하여 치매를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인지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일상생활 수행능력 변화와 이상행동을 파악하고 향후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02신경학적 검사 및 신체검사

전문 신경학적 검사 및 신체검진을 통해 치매의 원인이 노인성 치매 외에 뇌졸중, 뇌종양, 파킨슨병, 갑상선 질환 등의 특정 신체 질환 및 뇌신경계 질환의 증후가 있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03신경심리검사

신경심리검사는 뇌기능의 여러 면을 검사하는 것으로 기억력, 주의 집중력, 언어능력, 수행능력, 계산능력과 시공간 감각 등을 검사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검사자에 의해서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치매의 유무와 치매의 정도, 손상된 뇌 부위를 알 수 있습니다.

04혈액 검사

혈액검사(간 기능, 혈당, 신장 기능, 빈혈 검사) 뇌파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아포 지단백 형질 검사 등도 실시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치매의 원인을 알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치매 치료

01약물 요법

신경심리검사는 뇌기능의 여러 면을 검사하는 것으로 기억력, 주의 집중력, 언어능력, 수행능력, 계산능력과 시공간 감각 등을 검사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검사자에 의해서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치매의 유무와 치매의 정도, 손상된 뇌 부위를 알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약물치료
아직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개발되지 않았고,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 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보충하고 뇌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도 및 중등도 환자에 보다 효과적인 약인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가 대표적입니다. 증 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알츠하이머병에 대해서는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약물치료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에는 항응고제, 혈소판 응집 억제제가 있고, 여기에 혈류순환 개선제나 뇌기능 개선제 등을 첨가하게 됩니다. 항응고제는 심장이나 목부위의 큰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에 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쓰이는 아리셉트와 엑셀론이라는 약물이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와 일부 인정된 혈관성 치매의 경우 위의 약제들과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02비약물요법

비약물 치료는 환자의 신체 질환이나 불편감 및 주변 환경 문제와 같은 행동 심리증상(야간 행동, 공격성, 불안, 우울, 망상 섬망 등등)을 초래할 만한 원인들을 찾아 교정해 주는 것으로, 약물치료 없이도 상당 정도의 정신행동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비약물적 요법으로는 회상법, 음악요법, 지남력 증가 요법 등이 있습니다.

03사회 자원 이용

치매 증상이 의심되어 치매 진단이 필요하거나 치매환자의 상태가 심해지고 가족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돌볼 수 없는 경우, 장기 보호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회 자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 치매지원센터: 전문 치매 진료 및 진단, 보호자 지지

국가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이용: 치료비 지원, 지원하에 재가서비스, 복지관, 주간보호시설, 요양원 입소

치매전문 요양병원